태어나서 처음으로 단식하러 와서 보낸 추석연휴 8일동안 비가 계속와서
영화에 나오는 안개낀 신선골에 와있는 기분이었다
친언니 소개로 오게된 청목단식원 내년에도 그 내년에도
계속 오고싶은 곳이 되었다
살을 빼러 왔는데 살을 잊어버리고 신나고 재미있었다
단식원 안에 감나무가 많이 있는데 우리는 날마다
혹시나 익은 감이 바닥에 떨어져있나 땅바닥을 뜷어지게 살피면서
돌아 다녔다 좋은 추억이었고 집에가서 언니한테 사진찍은거
보여줄 생각에 기분이 벌써 좋아진다.